(십계명 강해 1) 십계명, 누구를 위한 계명인가 ?

(십계명 강해 1)
제목 : 십계명, 누구를 향한 계명인가 ?
성경 : 출애굽기 20장 1-2절, 신명기 5장 1-3절
일시 : 2007년 9월 5일 수요예배 (저녁 7시 30분)
장소 : 희망을 주는 교회 예배실




1.
오래 전부터 하나님께서 십계명에 대해 강해할 것에 대한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십계명을 강해할 실력이 되질 않아서 오랫동안 망설여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더욱 하나님께서 마음의 부담감을 강하게 주셔서 정말 큰 용기를 내어 십계명 강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함께 하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시간이 되도록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2.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십계명은 누구를 위한 계명인지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읽은 본문 출애굽기 20장 2절을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애굽기 20장 2절, 개역개정판)

십계명은 구원받지 않은 사람을 위한 계명은 아닙니다. 또 십계명을 지킨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사람을 위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구원받은 백성들 전부를 위한 계명이 아니라 구원받은 개인 한 사람을 위한 계명이란 사실입니다. 십계명은 나 한 사람을 향한 계명입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계명이 아닙니다. 2절에 복수로 너희들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너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한 사람을 위한 계명입니다.

구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2절에 ‘인도하여 낸’이란 말은 히브리어 ‘호체티카’를 번역한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구원이 가지는 중요한 특징을 잘 설명해주는 단어입니다. 이 말의 뜻은 ‘데리고 나오다’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긴 막대기를 이용해서 건져낼 수도 있고, 밧줄을 묶은 튜브를 던져줄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할 때는 건져내는 사람은 스스로 아무런 위험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물속에 뛰어들어 건져내야 한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파도가 많이 치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기 위해서 물속에 뛰어든다면 스스로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히브리어 ‘호세티카’는 하나님께서 나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집에 불이 났는데, 아이가 아직 집 안에 남아 있습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히브리어 ‘호세티카’는 아이를 건져내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드는 사람처럼 하나님께서 나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셨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를 떠났던 형제자매들이 텔레반에게 인질로 잡혀 억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건은 비록 2명이 살해당했지만 협상을 통해 나머지 22명이 무사히 풀려나는 것은 종결되었습니다.

협상이 종결된 후에 한 신문에서 만일 우리나라가 군대가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인다면 어느 정도의 성공률을 가질 수 있는지를 묻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 보면, 적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동료를 구하기 위한 구출작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문은 우리나라 군대가 만일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인다면 얼마나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일 수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결론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군대는 아프가니스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이기에는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이 신문의 논조였습니다.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종노릇 하고 있는 나 한 사람을 위하여 구출작전을 감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집트 땅에서 종노릇하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 하나하나를 구원하기 위해 그 땅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하나를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출애굽이고, 이것은 우리의 영적 구원을 상징합니다.

구원은 하나님 한분이 나 한 사람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원은 일대일의 개인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도 구원받은 사람들 전부를 향한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라 나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구원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입니다. 천국에 올라간 사람들은 크게 3가지의 사실 때문에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첫째는 꼭 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중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놀란다고 합니다. 둘째는 당연히 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보고서 놀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나 같은 죄인도 천국에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에 가장 크게 놀란다고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과 일대일의 특별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구원을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나의 구원에 대해서는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를 통해서 분명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나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을 모두 싸잡아 십계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에서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얻은 나 한 사람에게만 특별히 주신 계명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나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구원이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로 얻어진 것이라면, 십계명도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에서 주어진 계명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을 핑계 삼아 십계명을 충실히 지키는 삶을 l도조차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 십계명을 지키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왜 나만 십계명을 지켜야 하느냐고 반문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십계명은 구원받은 너 한 사람에게 주어진 계명이란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남을 판단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만 볼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나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잘 지켰는지 지키지 않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나뿐입니다.

십계명은 구원받은 내가 지켜야할 계명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에 대한 관심은 끊이십시오. 내가 신실하고 정직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에서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십계명을 지키는 것을 일부러 드러낼 필요도 없고, 자랑할 대상도 아닙니다. 잘 지키고 있는지 잘 지키지 못하는지 하나님만 아시면 됩니다. 십계명을 성실히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오직 하나님과 나만 알면 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는 상관없는 오직 하나님과 나 사이의 개인적인 계명이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십계명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3.
십계명의 두 번째 특징은 자유를 얻은 사람을 위한 계명이란 사실입니다. 출애굽기 20장 2절에 하나님께서 나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지켜야할 사람은 과거에는 종이었지만 현재는 자유를 얻은 사람입니다. 즉 십계명은 자유를 얻은 사람을 위한 계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죄 가운데 사는 사람이 자유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을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고, 죄에게 종노릇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에게 종노릇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죄가 시키는 대로 종노릇을 합니다. 마귀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알맞은 미끼를 던집니다. 돈에 약한 사람은 돈을, 명예에 약한 사람은 명예를, 성적 유혹에 약한 사람은 성적 유혹의 미끼를 던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를 위해서 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선을 위해 명예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진리를 위해 성적 유혹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마귀가 주는 미끼를 덥석 물고 이리저리로 끌려 다니며 종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죄에게 놓임 받은 사람입니다. 죄에게 놓임 받은 사람은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 자유는 다시 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의를 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계명입니다.

구원받은 자에게 계명이 필요한 이유는 다시 종노릇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십계명의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는 구원받는 자가 다시 죄에게 종노릇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 2 계명에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우상을 다시 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섬긴다는 말은 우상에게 다시 노예가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에게 종노릇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 제 4 계명에서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기독교인들에게 주일입니다. 왜 하나님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 어떤 분은 주일에 장사가 제일 잘되는데 왜 하필 주일날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돈과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제 4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또 제 10 계명에서 하나님은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유를 얻은 사람에게 십계명을 주신 이유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십계명은 죄에서 자유를 얻은 사람이 죄에게 다시 종노릇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4.
십계명의 세 번째 특징은 살아있는 자를 위한 계명이란 사실입니다. 십계명은 출애굽기 20장 1-17절과 신명기 5장 1-21절에 나와 있습니다. 신명기 5장은 십계명을 이스라엘이 민족적 차원에서 지켜야할 계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신명기 5장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세우신 것이 아니요 오늘 여기 살아 있는 우리 곧 우리와 세운 것이라 (신명기 5장 3절, 개정개역판)

십계명은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천국이나 지옥에는 십계명이 필요 없습니다. 십계명은 오직 이 땅에 숨 쉬고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계명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구원받은 자를 다시 죄의 종 삼으려는 영적 세력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많은 유혹과 미혹들 속에서 구원의 믿음을 지키려면 십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명기 5장 1절에 십계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아 오늘 내가 너희의 귀에 말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그것을 배우며 지켜 행하라 (신명기 5장 1절, 개정개역판)

살아 숨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세의 권면을 따라 십계명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해야 합니다. 마귀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구원받은 자의 자유를 빼앗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십계명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자주 듣고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지켜 행해야 합니다.

자주 듣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또 건성으로 듣고 깊은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우리의 영적 안전장치는 느슨해집니다. 또 듣기만 하고 실제 삶에서 지켜 나가지 않으면 이미 마귀에게 다시 종노릇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장치를 점검합니다. 브레이크는 잘 작동되는지, 안전벨트는 매고 있는지, 각종 제동장치 등은 이상 없이 작동되는지를 등을 수시로 점검합니다. 그래야 안전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도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신 안전장치입니다. 십계명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천국이나 지옥에는 필요 없습니다. 그곳에는 유혹하는 영적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안전장치입니다.

5.
우리의 삶에 에덴을 회복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 그것은 우리 삶의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다시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중앙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해야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질 때,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에덴이 회복됩니다.

십계명을 듣고 배우고 지켜 행하는 것은 나를 위한 에덴을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이제 에덴을 회복하기 위한 영적 여행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십계명 강해를 듣고 배우는 동안 여러분의 삶에 십계명을 지켜 행하는 삶이 견고해지시길 축원합니다. 이것이 나를 위한 에덴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당신의 삶에 에덴이 회복되시길 축원합니다.



by 희망지기 | 2007/09/06 02:11 | 십계명 강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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