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 강해 2) 십계명, 어떤 자세로 대할 것인가 ?



(십계명 강해 2)
제목 : 십계명, 어떤 자세로 대할 것인가 ?
성경 : 민수기 10장 33-36절
일시 : 2007년 9월 12일 수요예배 (저녁 7시 30분)
장소 : 희망을 주는 교회 예배실


1. 십계명의 가치

십계명을 강해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십계명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십계명은 다른 성경 말씀과는 다른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감을 주어 사람으로 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직접 써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에게 글을 써주신 것은 십계명이 유일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출애굽기 24장 12절)

우리가 성물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예배실 강단도 성물이고 십자가도 성물입니다. 그래서 강단에 아무나 함부로 올라오지 못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해서 보면 십계명이야 말로 성물 중에 성물입니다. 십계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에게 글로 써주신 계명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한번만 돌판에 써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내려와 보니, 밑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영이신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금송아지 신상을 만들어서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하나님이 바로 금송아지라고 춤추며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을 지켜 본 모세는 대노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십계명 돌판을 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돌판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미 한번 썼고, 모세는 이미 내용을 충분히 압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 모세야 ! 내가 먼저 쓴 것 다 기억하고 있지, 그걸 백성들에게 알려주렴 ”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돌판이 부쉬진 것을 보시고 다시 돌판을 만들어 가지고 산으로 올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쉬진 돌판을 대신해서 새돌판 위에 한글자 한글자 새로 써주셨습니다.


2. 십계명을 직접 써주신 하나님의 마음

여러분, 새 돌판 위에 다시 써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미 외웠으니 가서 전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돌판이 부서지자 새 돌판 위에 십계명을 다시 적어주십니다.

이때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 하나님은 정확한 십계명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잘 전달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새로 적어가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십계명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확한 십계명을 알고 배우고 행하는 사람이길 원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이 십계명을 어떻게 대해 오셨습니까? 우리는 어떤 자세로 십계명을 대해야할까요 ? 크게 4가지로 요약해서 살펴보겠습니다.


3. 첫째 인생 길 안내자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민수기 10장 33-36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는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 (민수기 10장 33-36절)

민수기 10장 33-36절의 말씀은 십계명을 받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막 길을 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막은 길이 없습니다. 모래 바람에 따라서 길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었던 길이 새로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따라 갑니다.

언약궤는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상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를 따라 갔다는 것은 십계명을 따라 갔다는 것입니다.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가 삼일길 앞서 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쉴 곳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 돌판을 따라갔고, 십계명 돌판이 쉬라는 곳에서 쉬었습니다. 모세는 십계명 돌판이 진행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모든 대적들을 물리쳐 도망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멈춰 쉴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좌정하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십계명 돌판을 따라 가면 모든 장애물들이 제거되고, 십계명 돌판과 함께 쉬면 하나님께서 안식하는 곳에 임재하십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갔던 방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은 길 안내자였습니다. 낯선 곳에 여행을 할 때에 안내자는 너무나 중요한 사람입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에 가서 안내자를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나 무서운 일입니다. 십계명은 우리 인생의 안내자입니다. 십계명을 당신의 안내자로 맡기고 십계명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십시오.

아무리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인기를 많이 얻을 수 있고, 큰 권세를 가질 수 있어도 십계명이 가지 말라고 하는 길은 가지 마십시오. 그 길은 멸망의 길이요, 마귀가 미끼를 가지고 우를 유혹하고 있는 길입니다.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 지, 항상 십계명과 상의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계명을 따라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른 것처럼, 우리도 십계명을 따라가면 천국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4. 둘째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잠시 머물 때에는 언약궤가 들어있는 성막이 가운데 있고, 주변 동서남북으로 3지파씩 장막을 쳐서 머물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중앙에 언약궤가 들어있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는 곳 중앙에는 십계명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 중심에 있었습니다. 중심이란 말은 기준이란 뜻입니다. 무엇에 기준입니까 ?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데 기준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기준 삼아 옳고 그른 것을 판단했습니다.

무엇을 기준 삼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 인생에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삶의 기준이 있습니까 ?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십계명은 삶의 기준입니다. 기준은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기준이 흔들리면 삶 전부가 흔들립니다.

최초 인간이 살던 에덴동산에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먹을 때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하와는 선악과를 보는 순간,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기준은 잊어버리고 자신의 판단에 의지해서 선악과를 따먹게 됩니다. 이것이 인류가 범한 최초의 범죄입니다.

최초의 범죄를 자세히 살펴보면, 죄의 뿌리는 자기 생각과 판단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기준을 붙들지 않고 자기 생각과 판단으로 사는 것이 바로 죄의 뿌리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는 곳에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가 중앙에 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계명을 삶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 보시에게 옳은 것이 옳은 것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틀린 것이 그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준으로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십계명에서 옳다고 하는 것을 옳다고 여기고, 십계명에서 틀린 것을 틀리다고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가 얼마나 자기 마음대로 살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우리는 살인이 죄라는 것을 분명히 압니다. 세상적인 기준에서 볼 때에도 살인은 가장 무서운 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십계명을 기준 삼고 산다면,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동일한 무게로 우상숭배 하지 않는 것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절대 살인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십계명의 다른 계명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계명을 기준 삼고 사는 삶입니다.

십계명은 우리 삶의 기준입니다. 십계명에서 옳다는 것이 옳은 것이고, 십계명에서 틀리다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자기 생각과 판단을 기준으로 살지 말고, 십계명을 변하지 않는 삶의 기준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5. 셋째 하나님 임재의 통로로 여겨야 합니다.

사무엘하 6장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사무엘하 6장 1-2절)

이 말씀은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궤, 즉 언약궤를 모셔 오는 이야기 중의 일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보면, 하나님의 궤에 만군의 하나님께서 좌정해 계신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궤 안에는 오직 십계명 돌판 뿐입니다. 즉 하나님은 십계명의 말씀에 임재 하신다는 뜻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임재의 통로입니다. 십계명이 있는 곳에 하나님도 계십니다. 다윗은 이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에 들어 올 때에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처럼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서 우리를 가리켜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성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성소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인데, 그곳에 있는 것이 바로 언약궤입니다. 즉 십계명 돌판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전이 되려면 반드시 우리 안에도 십계명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판에 십계명이 새겨져 있어야 하고, 십계명에 의해 움직여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정한 성전이 될 수 있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늘 경험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이 있는 곳에 임재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십계명을 마음 판에 새기고 십계명에게 인생의 결정권을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십계명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저와 여러분의 삶을 지속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6. 넷째 내 임의대로 해석하거나 첨삭해서는 됩니다.

사무엘하 6장 6-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사무엘하 6장 6-7절)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가져올 때에 아바나담의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도왔습니다. 아효는 수레 앞에서 소를 끌었고, 뒤에서 웃사가 수레를 밀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송아지가 놀라서 뛰어서 언약궤를 수레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때 웃사가 본능적으로 언약궤를 만집니다. 그러자 웃사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맙니다.

웃사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 십계명에 손을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십계명을 인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첨삭하거나 잘못 해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엄히 경계하셨습니다. 십계명은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첨삭하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전하여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십계명을 대하는 바른 태도입니다.


7.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직접 써주신 소중한 계명입니다. 십계명을 바르게 대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바르게 대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인생의 안내자로 받아들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인재의 통로로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편의에 따라 십계명을 첨삭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십계명을 바르게 대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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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지기 | 2007/09/14 11:36 | 십계명 강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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